고객의소리  Customer Voice

 제목   [내과]ak****님의 고객의 소리입니다.
 닉네임   ak****     등록일   2019-07-12
 등록부서   내과    

먼져 제 소개부터 드리자면

저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군산벧엘교회 ( 서울영락교회측 ) 를 출석하는 추권사라고 합니다 .

 

지난 6 27 일날 기침이 심하여

94 세 시어머님 ( 이점례 ) 을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

시어머님께서 기침을 다소 하시긴 하셨지만 가벼운 감기로 알고 몇일

종합 감기약을 드려도 효과가 없어서

입원 전날부터 병원에 가셔야겠다고 했지만 절대로 병원을 안가겠다고

하셔서 하루더 지켜보게 되었는데

 

불과 하루 사이에 기침도 많이 심하시고 전체적인 컨디션이

나빠지심이 확연하여 강권하여 진안 의료원으로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

 

연세가 많으셔서 많이 긴장이 되었지요 .

그런데 어머님은 이제 살만큼 살았으니 어서 가고 싶다면서

병원을 안가시겠다고 하셨습니다 ,

 

그러나 저는 육체는 흙으로 왔다 훍으로 가지만 사람은 영이 있어서

사후세계가 있기에 준비가 필요해서 조금더 생명 연장하여 구원의 확신과

철저한 회개로 어머님이 반드시 천국 가시는 것이 소원 이었기에 이대로 가시면

절대로 안되는데 하고 엄청 불안하여 노인일은 하루가 다름을 잠시 겪어 보아서

참으로 불안 했습니다 .

 

혹여 무슨일 있을까 하여 8 남매

형제들께 다녀가라 알렸더니

원근 각처에서 모두 다 다녀가기도

했지요 .

 

저희가 입원한 405 호에 다섯분이

계시지만 저희어머님이 가장 중환자 였습니다 .

 

다른분들은 진료 시간외에 서로

담소를 나누며 전에 고생하고 살았던 할머니들의 이야기들을

서로 나누고 그때 한맺힌 이야기 . 지금 사람은 단 하루도 격을수 없는

이야기 보따리로 서로 앞다투어 당신은 더 고생했노라고 하시면서

당시 남편들은 삶에 도움은 커녕 방해만 되신 존재인 가운데 7 남매를

혼자 벌어서 키우셨다고 하시며 지난 세월의 고단함을 서로 한풀이 하시듯

하시곤 하지만 저희 어머님은 그 대열에 끼지도 못하고 한말씀도 못하시는

중환자 였지요 .

 

치매까지 있으셔서 밤에는 서너개의 링거줄을 손으로 잡아 뜯는일도

있으시고 엉뚱하게 병실바닥에 어떻게 내려가셨는지 앉아계시니 한밤중에 병실

할머님들이 깜짝놀라서 청심환을 드시기도 하셨으며 식사도 못하시고 그런 가운데

진안 의료원의 약 2 주간의 입원 기간동안 내과 과장님과 4 층 극진하게 케어해 주신

간호사 선생님들 덕분에 완케되어 퇴원하게 됨을 너무도 감사하여 이곳을 빌어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

 

사실 vvip 전직 김대중 대통령도 어머님과 같은병으로 가셨는데

혹여 어머님의 이세상에서의 마지막이 되면 어쩔까 ? 하고

엄청 염려를 했습니다 ,

 

그리고 무엇보다 첨단의 극치인 서울의 대형 병원에서 최고의 의료진과

최고의 케어를 받았어도 김대중 대통령님은 돌아가셨기에 저도 엄청

긴장을 한것이 사실 입니다 .

 

그런데 생각외에 큰 좋은 결과를 얻고보니 비록 시골에 위치해 있고

서울에 대형병원 보다 적은 병원 이지만 제에게는 얼마나 크게 보이는지요 .

가까이 살면서도 올일이 없어서 처음 와 봤지만 도시에 어느병원 못지않게

시설도 참 잘되어 있네요 .

 

간간히 몸과맘을 쉴수있는 아주 멋진 미니 공원도 3 층에 있어서

그곳에서 병 문안온 형제들과 이야기도 나눌수 있고 병을 치료차

왔기에 참으로 답답하고 따분한 사람도 기분이 전환도 되겠고

잠시 마음이 정돈되는 분의기 입니다 .

, 가끔 각가지 형용색색 분수도 올라와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

하기에 충분 했습니다 .

 

모든 의료진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표합니다 .

시골이라는 특성상 환자들의 보호자가 도와 드려야할 법한 일도

간호사선생님께 요구하시는 일등이 많이 있지만 이미 몸에 베인 듯

자연스럽게 도와드리고 도무지 도시 병원에서는 느낄 수 없는 화기 애애한

모습들이 제맘을 흔드는 큰 감동이었습니다 ,

 

참으로 시골의 푸르름의 정기와 활기차고 아름다운 사방에 그린색으로 장식한

풍성함과 건강한마음을 갖도록 눈만 돌리면 자연의 포근함 ,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은 고향 같은곳 진안 의료원에 인근 도시에서도 믿고 치료를 받을만한

의료진과 환경에 매료 되었습니다 ,

 

내과 과장님과 4 층 수간호사 선생님과 모든 간호사 선생님들께 이곳을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 간호사 선생님들의 극진하심은 한결같아 4

모든간호사 선생님들의 수고로움을 어떻게 표현해야 잘할건지 많이 고민이 되었습니다 ,

더많은 칭찮의 말씀을 드리고 싶지만 저의 글 솜씨에 한계를

느끼며 어느 표현으로 표현해도 이 감사함을 다 전하기에 어려울듯

합니다 . 감사 합니다 ,

 

참으로 감사함을 잊지 않겠습니다 .

 

늘 진안뿐 아니라 인근에 도시들도 이곳을 찾을수 있는 이시대에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으로 날마다 거듭나는 병원이 되실것을 간절히 기도 합니다 .

 

감사 합니다 . 그리고 축복합니다 .

           

 

 

 

관리자
2019-07-15
진안군 의료원 4병동에서 치료 받으시는 동안 저희 의료진들로 하여금 따뜻함을 느끼고 완쾌됨을 감사함으로 받아주신 마음 따뜻한 보호자분께 저희들 또한 감사한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립니다. 병원이라는 환경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고통이 있어 찾게 되는 곳이지만 모든 개개인의 인생이 또한 고스란히 이어지는 삶의 연속선상의 장이기에 저희들을 오히려 인생이 배움터임을 실감할 때가 너무도 많습니다. 보호자분들의 극진한 배려와 보살핌을 뵐 때 무한한 감동을 받고 저희 스스로를 추스릴때도 있으니 말입니다.아마도 어머님께서도 보호자분들의 크나큰 사랑과 지극한 마음 때문에 빨리 쾌유할 수 있었던걸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그리고 다시한번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성이 소중함을 느끼게 됨을 이글을 통해 전해드립니다. 앞으로도 아픈분들의 가는 길에 동반자가 되어 따스한 가슴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비밀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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